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Vivy -Fluorite Eye’s Song- (문단 편집) === 총평 === [include(틀:평가/IMDb, code=tt13851958, user=8.1)] [include(틀:평가/MyAnimeList, code=46095, user=8.44)] [include(틀:평가/라프텔, code=40266, user=4.8)] [include(틀:평가/왓챠, code=tPy8nZ9, user=4.2)] [[WIT STUDIO]]에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던 [[갑철성의 카바네리]](2016년작)가 연출과 각본이 따로 논 끝에 [[용두사미]]로 끝나고, [[에자키 신페이]] 감독도 스토리에서 언제나 혹평을 받아온 감독인데다가 [[나가츠키 탓페이]]까지 몇 개월 전 시리즈 구성을 맡았던 [[전익의 시그드리파]]도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방영 초반부터 중반까지 팬들의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전작들과는 달리 초중반부를 잘 넘기고 여운이 남는 결말까지 무난하게 전개하여 [[수작]]이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 상업적으로도 상당히 흥행한 편. 비주얼은 [[갑철성의 카바네리|카바네리]]를 포함한 여러 WIT 애니메이션에서 쓰였던 이른바 '메이크업 작화'[* 명암을 그래디언트로 처리하거나 광원을 추가하는 등 일반 작화에 보정을 더하여 작화의 질을 대폭 상승시키는 기법.] 기술이 비비에 오면서 큰 힘을 발휘했다. 주로 안드로이드 들의 자연스럽지 않고 인공적인 면모를 부각 시킬 때 쏠쏠하게 써먹었다. 일상 작화 또한 안정적으로 퀄리티를 유지해서 영상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각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이 뚜렷한 것 또한 강점이다. 또한 주인공 [[비비(Vivy -Fluorite Eye’s Song-)|비비]]의 성장을 잘 묘사하였고 드라마 서사로도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었다. 미래 SF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는 작품 특유의 감성을 전달하는데에도 성공했다. 액션 면에서도 강한 역동성과 질 좋은 작화와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어 호평을 많이 받았다. 긴박감 넘치는 전투씬은 웰메이드 액션 애니로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액션 활극이 주 장르가 아니라 비비의 드라마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다 보니, 힘을 줄 때만 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주인공의 직업이 가수이고, 애니메이션의 주 요소 중 하나가 노래였던 만큼 [[OST]] 역시 신경을 많이 썼으며, 반응도 좋았다. 배역들의 [[OST]]를 성우 대신 보컬을 따로 기용하는 구조를 지녔지만 목소리에 위화감이 적어 신경도 덜 쓰이는 편. 그러나 최후반부, 최종회 13화는 이전 에피소드들에서 보여줬던 것들에 비해 분량 조절의 무리수로 인해 [[에필로그]]가 열린 결말에 가깝게 간략하게만 묘사되고 너무 안전하게, 무난하게 전개했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쉬웠다는 반응과 좋았다는 반응 등 소감이 제각각이다. 다만, [[용두사미]]까지는 아니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 최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들이 용두사미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vivy가 용두사미를 피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시청자들이 많다. 후반부 9화의 [[오필리아(Vivy -Fluorite Eye’s Song-)|오필리아]] 서사는 처음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난해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디바(Vivy -Fluorite Eye’s Song-)|디바]]와 [[비비(Vivy -Fluorite Eye’s Song-)|비비]] 서사로는 호평을 많이 받았으나, [[카키타니 유우고]]가 토아크에 투신한 계기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갑자기 튀어나온 [[안토니오(Vivy -Fluorite Eye’s Song-)|안토니오]] 등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게 구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안토니오 부분은 드라마CD에서 내용이 보충된다) 12화에서는 최종 흑막이 인류 학살을 감행하게 된 논리에 거부감을 가진 시청자들도 많았다. 이는 인류가 AI에게 의존하기 시작했다는 묘사를 별로 하지 않았다는 것, 즉 최종 흑막의 빌드업 부재에서 나오는 문제점으로, 이러한 묘사를 충분히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 외에도 SF물로서의 깊이감 부족도 심심찮게 지적받는 요소이다. AI 기술이 발전했을 때 가능성이 있는 세계라고 생각하고 볼 정도로 허용 범위의 스토리와 전개를 보여주었으며 인류와 AI와의 공존을 강조하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수시로 던지기도 하였으나, 6화까지의 전개를 보면서 AI와 시간여행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다룰 것이라 기대했던, 즉, 하드한 SF적 요소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후반부로 가면서 어딘가 허술해진 스토리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장르로는 [[SF]]이지만, 난해한 설정은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SF 설정은 어디까지나 드라마를 띄우기 위한 것으로 파악하고 광범위한 청중도 즐길 수 있는, 정면 엔터테인먼트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라는 각본가 우메하라 에이지의 의도에 따르면, 확실히 엔터테인먼트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충족시켜주는 데에 충분했다. 결국 큰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이 목적이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하드한 SF 고찰을 기대한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SF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보다는 그간 여러 작품들이 다루었던 SF사건을 돌파하는 비비의 모습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SF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기는 하며, 각 에피소드마다[* 1~2화, 3~4화, 5~6화, 7~9화, 10~13화] 좋은 SF 주제의식을 던지고 있다. "인간에게 마음이란 무엇인가, 최초의 자율 인간형 ai인 비비가 어떤 답을 낼지 고찰한다는 것.", "AI에게 가장 부족한 창조성을 획득한 비비를 ‘새로운 인류’로 보고 하나의 가능성을 기대한다는 것." 등 흥미로운 설정이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여러 공상과학과 어울리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고찰이 보인다. 또 싱귤래리티 계획도 흥미롭게 전개한 것이, 각 사건 사이에 벌어지는 나비효과[* 1~2화에서 아이카와 의원을 구함에 따라 3화에서 ai 명명법이 ai 인권법으로 대신 발안되었다는 것, 에스텔라의 활약으로 인해 정사와는 달리 선라이즈 추락 사건의 이미지가 정반대의 결과를 맞이하는 바람에 냉전 역사는 사라졌고 AI의 평가가 높아져 메탈 플로트가 20년이나 빨리 시기를 앞당겨 건설되었다는 것 등등.]를 잘 나타내고 있다. 즉, 1쿨이라는 적은 분량을 가지고 깊게 다루지 않는 선에서 SF를 어느정도 잘 표현해냈다. SF적 감성으로는 [[필립 K. 딕]] 작품의 영향이 짙지만, 그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과 유사점이 많다는 점도 국내외 할 것 없이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이야기 시작 전에 나오는 분기라든가 파란 피를 가지고 있으며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AI들, 인간과 구분이 가능한 마크라든지 결국 인간에게 반기를 드는 점 등 유사점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특히 엘리자베스가 폐기된 처리장이나 제대로 꺼지지 않아 방황하는 안드로이드들의 상태는 [[마커스(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마커스]]가 버려졌을 때의 광경과 거의 판박이라 소소하게 이야깃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메탈플로트 에피소드에서는 비자립형 AI들의 행동 방식이 [[니어:오토마타]]의 [[기계생명체(니어 시리즈)|기계생명체]]들과 닮았다는 의견과, AI가 인간을 위해 분투하면서 감정을 일깨워 간다는 점에서 [[2B(니어 시리즈)|2B]]를, 주인공을 옆에서 서포트하는 메카가 있다는 점에서 [[포드(니어 시리즈)|포드]]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안드로이드들이 폭주하는 원인과 전개도 유사한 편.] 외에 [[애니매트릭스]]의 에피소드 들의 연출 기법과, 시간여행으로 과거를 개변시킨다는 점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 여러가지 SF물을 참조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이처럼 많은 SF 설정의 오마주와 AI들의 폭동&타임리프라는 익숙한 소재를 차용하여 진부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사명"이라는 장치를 바탕으로 "노래하는 AI"를 중심으로 신선하게 전개하여 오리지널리티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타임리프와 AI를 깊이 다루지 않고 오로지 비비가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사건에만 집중하여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SF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보다는 SF적 사건을 돌파하는 비비의 모습에 중점을 둔 장점이 드러난다.] 이 장치를 비극을 돋우는 데에 활용함으로써 여운을 더하고 시청자들에게 메세지를 던지는 것 또한 특징이다.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감상한 적이 있는 팬덤은 AI 및 로봇 등이 주요 소재라는 점에서 [[가면라이더 제로원]]을 떠올린다는 반응이 있다. 본작이 최종화의 분량 문제 및 무게감 등등에서는 호불호가 갈릴지 언정, 적어도 악역 미화와 억지 갱생[* [[오오모리 타카히토]]의 편애 및 자캐딸로 인하여 악역 미화 및 억지 갱생을 하여 [[아마츠 가이/비판|극혐 캐릭터]]로 전락한 [[아마츠 가이]]하고, Vivy와 마찬가지로 악역 미화 및 억지 갱생을 일절 배제하는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에서 단 부자 등의 빌런들과는 정반대로 악행에 비해 제대로 된 처벌 없이 오히려 솜방망이 처벌 및 미화된 [[야오토메 사에코]], [[호죠 키요나가]]와는 전혀 다르게 '''본작의 악역들은 악행에 걸맞는 최후를 맞이하였다.''']이나 갑툭튀스러운 AI에 대한 과도한 맹신 등 [[가면라이더 제로원/평가|제로원 본편 및 Others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제로원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이런식의 오마주 위주의 모티프를 따온 요소들을 콜라주 처럼 이어 붙였다는 점에서는 분명 익숙함에서 오는 쉬운 감정 이입과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한 대중성은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SF 장르 팬들에게는 식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점에서는 영화 [[오블리비언(영화)|오블리비언]]과 비슷한 사례. 당장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부터 SF적으로는 진부한 클리셰의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고, 스토리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작품이다. 그런 작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 작품도 같은 평가를 피해갈 수 없다. 정리하자면 초중반부에 비해 약한 임팩트를 보인 후반부[* 오필리아 서사의 난해함, 결말 서사의 무난함 등이 꼽힌다. 6화까지의 전개를 보고 [[걸작]]을 기대한 사람이 많았을 정도로 초중반부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 그만큼 후반부에 시청자들의 아쉬움도 비례해 커진 작품.], SF 장르 활용의 호불호 등 아쉬움이 극명하지만 수준급의 액션신과 연출, 메이크업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미, 훌륭한 OST, 뛰어난 드라마 서사 등 장점도 많다. 전체적으로 실보단 득이 많았고 수준이 높았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이다. 굿즈가 매진되며 재입고되고, 여러 음원 차트에서 1위/상위 랭크인을 하는 등 인기와 흥행 면에서도 성공했다. [[https://twitter.com/vivy_portal/status/1406871938962657282?s=20|#]] 또한 2021년 11월 기준 BD/DVD 누계 평균 약 6,700장으로 2021년 2분기 애니메이션 평균 판매량 3위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1권 판매량으로만 순위를 따지면 2위에 위치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